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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버전이 다양하다는 것 알고 있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와이파이 사용 안 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에는 와이파이가 무선 통신 수단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와이파이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WI-FI는 무선랜(WLAN, Wireless Local Area Network)이라고도 불려집니다.
와이파이의 탄생
케이블에 연결하는 근거리 컴퓨터 네트워크 방식인 랜(LAN, Local Area Network)은
1970년대부터 개발되어 1990년대에는 완전히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같은 휴대용 컴퓨터 시스템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연결에 케이블이 반드시 필요한 랜만으로는 활용성을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랜을 무선화하려는 시도가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각 기기 제조사마다 다른 무선랜 규격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기기마다 호환되지 않아, 서로 통신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에 본부를 둔
IEEE(전자전기기술자협회,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무선랜 표준을 만들었고,
1997년에 표준 무선랜의 첫 번째 규격인 'IEEE 802.11'을 발표했습니다.
Wi-Fi는 바로 이 IEEE 802.11 기술 규격의 브랜드명입니다.
Wi-Fi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로 두 가지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 째로는 'Wireless Fidelity'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가장 많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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